
1990년대 후반부터 문을 닫은 호손의 35에이커 규모 쇼핑센터 호손 플라자가 철거에 들어갔다.
호손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법원 명령에 따라 호손 플라자 소유주는 8월 14일 금요일까지 건물 철거를 시작해야 했다.
지난해 호손시 관계자들은 법원으로부터 영구 가처분 명령을 받아 호손 플라자 소유주들이 2026년 8월 말까지 해당 부지를 재개발하거나 철거하도록 했다.
찰스 컴퍼니와 계열사 M&A 가비가 소유한 이 부지는 호손 블루버드를 따라 120가부터 126가까지 이어져 있다.
이 쇼핑센터에는 과거 J.C. 페니, 더 브로드웨이, 몽고메리 워드 등 대형 소매업체와 여러 소규모 상점들이 입점해 있었다. 또 영화 ‘분노의 질주: 도쿄 드리프트’와 ‘나를 찾아줘’ 등의 촬영지로도 등장했다.

지역 주민들은 오랫동안 이 부지에서 발생하는 무단 침입과 기물 파손, 쓰레기 투기, 안전 문제에 대해 우려를 제기해 왔다. 시 당국은 호손 다운타운을 활성화하고 인근 지역사회가 겪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개발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본트레이 노리스 시 매니저는 “이번 법원 결정은 호손 몰 부지를 정비하기 위한 명확하고 집행 가능한 일정을 제시한다”며 “시는 주민과 지역 사업체 모두에게 도움이 될 향후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이용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계속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개발업체들은 이 부지를 600가구 이상의 주택과 사무실 공간, 약 5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상업 공간이 들어서는 복합용도 개발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상업 공간에는 식료품점과 푸드홀, 체육관, 영화관 등이 포함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계획은 실제로 추진되지 못했다.
호손 플라자는 1977년 문을 열었지만 한때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사우스베이 갤러리아와 델 아모 패션센터 등 다른 사우스베이 지역 쇼핑몰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 쇼핑몰은 1999년 문을 닫았으며, 데일리 브리즈에 따르면 가비 측은 2001년 해당 부지를 매입했다.
시는 지역 교통을 관리하고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거 과정에서 엄격한 작업 및 운송 관리 조치도 시행할 예정이다. 철거 진행 상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호손시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