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bibigo)가 할리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배우 랜달 박(Randall Park)을 다시 앞세워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K-팝과 K-뷰티, K-드라마로 확산된 K-컬처 열풍을 K-푸드로 연결해 비비고를 미국 소비자들의 일상적인 식문화 브랜드로 자리 잡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CJ 슈완스에 따르면 비비고는 랜달 박이 출연하는 신규 브랜드 캠페인 ‘코리아 에브리웨어(Korea Everywhere)’를 미국 커넥티드 TV(CTV)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이번 광고에서 랜달 박은 자신의 실제 모습뿐 아니라 K-뷰티 인플루언서, 애니메이션 슈퍼히어로, K-팝 보이그룹 멤버 등 1인 4역을 맡았다.
길거리 음식점과 공연 무대, 가정 주방 등을 오가는 영상에는 비비고 찐만두와 미니 완탕, 상온 간편식, 각종 소스 제품 등이 자연스럽게 등장한다.
비비고가 랜달 박을 다시 광고 모델로 선택한 데는 앞선 캠페인의 성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비비고가 랜달 박과 진행한 ‘비비고 포 잇(bibigo for it)’ 캠페인은 미국에서 누적 5억회 이상의 노출을 기록했으며 비비고 미국 웹사이트에도 약 50만명의 방문자를 끌어들였다.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광고가 확산되면서 대표 상품인 만두뿐 아니라 고추장과 누들 등 다른 비비고 제품에 대한 관심과 구매로도 이어졌다.
비비고의 미국 마케팅 전략도 단순히 한국 식품을 판매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K-컬처와 K-라이프스타일을 함께 소비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모닝 컨설트(Morning Consult)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미국 소비자들의 K-푸드 인지도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내 K-팝과 한국 드라마, 뷰티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현재가 비비고 브랜드 저변을 확대할 적기라고 판단하고 있다.
비비고는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 식품 브랜드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대표 제품인 만두를 넘어 스낵과 애피타이저, 소스, 간편식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미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현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미디어 이용 방식에 맞춘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스시뉴스 LA 편집부>sushinewsla@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