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매체 액시오스에 “중대한 결정이 다가오고 있다. (이란 정권을)공격해 전멸시켜야할지, 아니면 그러지 말아야할지에 대한 것이다”며 “중대한 결정이다.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말 시작된 미국과 이란 전쟁은 현재 사실상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나, 양측간 종전 합의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미국은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가중하는데 주력하고 있지만, 이란의 버티기도 계속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여러차례 이란이 미국과의 합의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종전 임박 신호를 보냈으나, 이날은 이란 전멸을 언급하며 대규모 공격 재개 가능성을 내비쳤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란 전쟁에 대한 불만 여론이 높아지자, 군사적으로도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전과 후 중에 언제 결정을 내릴 것이냐는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 재개는 중동 내 확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2일 유엔 총회를 계기로 중동 우방국들과 만나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의 입장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아보려한다. 우리는 그들을 매우 보호해왔다”고 말했다.
회의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액시오스는 전했다.
매체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 피트 헤스세스 미 국방장관이 연말까지는 중동 내 군사규모를 유지하도록 지시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전면전이 재개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라고 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이 직접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이란측은 여전히 합의에 도달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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