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알래스카주 주노가 선정됐다. 반면 LA는 전국 182개 도시 가운데 168위에 그쳐 안전도 평가에서 하위권을 기록했다.
금융정보 분석업체 월렛허브(WalletHub)는 범죄와 자연재해, 재정적 위험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해 전국 180여 개 도시의 안전도를 비교했다. 평가에는 인구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와 폭행 발생률, 실업률, 건강보험 미가입 주민 비율 등 41개 주요 지표가 활용됐다.
월렛허브의 칩 루포 분석가는 “도시의 안전을 생각하면 범죄율이나 자동차 사고 사망률, 자연재해 위험 등을 먼저 떠올리기 쉽다”며 “가장 안전한 도시는 신체적 피해와 재산 손실뿐 아니라 사기와 신분 도용 위험을 줄이고, 주민들의 고용과 건강보험 가입을 지원하며 노숙 문제에 대응하는 등 재정적 안전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가장 안전한 도시 1위는 알래스카주 주노가 차지했다. 이어 로드아일랜드주 워릭, 캔자스주 오버랜드파크, 버몬트주 벌링턴, 버몬트주 사우스벌링턴이 2~5위에 올랐다.
월렛허브는 주노가 살인 발생률과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률이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점 등을 선정 이유로 들었다. 절도 발생 건수도 전국에서 낮은 편이었으며, 지난 10년간 테러 공격이나 관련 사건도 기록되지 않았다.

반면 안전도가 가장 낮은 도시 5곳은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테네시주 멤피스,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순이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북가주 앨러미다카운티의 프리몬트가 14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남가주에서는 어바인이 28위로 가장 높았고, 산타로사가 29위에 올랐다.
LA는 182개 도시 가운데 168위에 머물렀다. 특히 주거·지역사회 안전, 자연재해 위험, 재정적 안전 등 세부 평가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렛허브의 전체 조사 결과는 웹사이트(wallethub.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