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업주, CCTV 공개하며 목격자 제보 호소
LA 한인타운의 한 상가에 새벽 시간 절도범들이 침입해 상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업주는 범행 장면이 담긴 감시카메라(CCTV) 영상을 공개하고 주민들에게 목격자 제보를 요청했다.
20일 LA 한인타운 7가에 위치한 소매점 ‘더 모스트 LA(The Most Los Angeles)’가 소셜미디어 스레드(Threads)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3분께 용의자 2명이 매장에 침입해 수집용 피규어 상품들을 훔쳐 달아났다.
업주는 용의자들이 범행 후 검은색 테슬라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매장이 공개한 CCTV 영상에는 매장 내부 진열대 주변에서 움직이는 인물들의 모습이 담겼다.
피해 매장은 3460 W. 7th St.에 위치해 있으며, 업주는 사건 직후 스레드에 한국어와 영어로 피해 사실을 알렸다.
업주는 한국어 게시물에서 “오늘 새벽, 저희 매장 인기가 너무 뜨거웠던 걸까요?”라며 “문까지 부수고 들어온 반갑지 않은 손님이 있었습니다”라고 피해 상황을 전했다.
이어 “유리문은 깨졌지만 저희의 의지는 깨지지 않았습니다”라며 “속상한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오늘도 씩씩하게 문을 엽니다”라고 밝혔다.
매장 측은 파손된 유리문에 대한 보수 작업을 신속히 시작했으며, 절도 피해에도 불구하고 정상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주는 특히 사건이 발생한 20일 새벽 2~3시께 한인타운 7가 킹슬리 애비뉴 부근에서 수상한 검은색 테슬라 차량을 목격한 주민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또 용의자로 의심되는 인물을 알아보거나 당시 주변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목격한 경우 매장 측에 소셜미디어 다이렉트 메시지(DM)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정확한 피해액과 도난당한 상품의 수량, 경찰 신고 및 수사 진행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한인타운 상가 업주가 직접 CCTV 영상과 피해 사실을 공개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범인 검거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상목 기자> knewsla@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