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 권위 시장 조사 업체 JD파워의 ‘2022년 내구 품질 조사(Vehicle Dependability Study 2022, VDS)’에서 현대자동차의 2019년형 싼타페(중형 SUV 부문)와 2019년형 쏘나타(중형 세단 부문)가 각각 세그먼트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차량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엘란트라(컴팩트 부문), 벨로스터(컴팩트 스포츠 차량), 투싼(컴팩트 SUV)도 각각 세그먼트에서 3위를 기록했으며 전체 종합 순위에서 현대자동차는 3위를 기록했다.
Barry Ratzlaff 현대자동차 북미 최고고객책임자(COO)는 “차량 품질과 신뢰성은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충성도에 중요한 요소다”라며 “JD파워 내구품질 조사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차량 설계, 엔진, 안전 및 편의 기술 등이 뒷받침 되어야한다.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 향상은 일선에서 고객 서포트를 위해 매일 노력하는 현대자동차 딜러 직원들 덕분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33년째 진행하고 있는 VDS는 지난 2019년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소유주를 대상으로 차량 전반에 걸친 항목을 조사해 불만건수를 점수화하고 있다.
올해 JD파워 2022년 내구품질조사는 2018년 7월부터 2019년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32개 브랜드, 139개 모델, 2만9487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올해 조사에서 제이디파워는 소비자가 겪고 있는 불만을 현실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기존 내구품질조사의 ▲내∙외장 ▲주행 ▲인포테인먼트 ▲공조 ▲편의장치 ▲시트 ▲파워트레인 등 8가지 분류에 처음으로 ▲주행보조 시스템을 신설하고, 전기차 주요 기능 및 커넥티비티 관련 항목들을 대폭 반영한 신규 설문을 적용했다. 전체 조사 항목은 기존 177개에서 184개로 조정됐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항목들로 인해 전체브랜드 내구품질지수 산업 평균이 121점에서 192점으로 증가했다.
현대차그룹은 브랜드상 2개와 차종상 9개로 11개 부문서 입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