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주의 한인 경관이 강도 용의자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것과 관련해 용의자 유가족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애틀랜타 현지 언론인 WSB-TV에 따르면 작년 1월22일 애틀랜타 아담스빌 지역 한 아파트에서 벌어진 체포작전 도중 한인 성 김 경관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한 지미 애치슨(21)의 유가족이 지난주 김 경관을 포함해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 등을 상대로 사망자의 민권이 침해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유가족측의 토냐 밀러 변호사는 경찰의 급습 당시 옷장에 숨어있던 용의자 애치슨은 무기 없이 투항하려고 나왔지만 성 김 경관이 총격을 가했다고 주장하며 2천만 달러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애틀랜타 경찰은 공식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박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