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스트리링 서비스 1위에 오를 정도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잇는 캐나다 싱어송라이터 위켄드(The Weekend)가 LA 소파이 스타디움 공연 도중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바람에 공연을 중단했다.
지난 3일 수만명의 관객들이 모인 LA 소파이 스타디움 공연에서 위켄드는 자신의 히트곡인 ‘얼굴이 무뎌져'(Can’t Feel My Face)를 첫 곡으로 공연을 시작했다.
하지만 위켄드가 세번째 곡을 부르려는 순간 무대에 불이 켜졌고 위켄드는 관객들에게 ‘목소리 문제’로 공연을 지속하기 어렵다며 사과했다.
.@TheWeeknd just lost his voice in the middle of a sold out show at SoFi Stadium. Came out and apologized and announced everyone would get their money back and left. pic.twitter.com/En7v16RbwV
— Kenny Holmes (@KHOLMESlive) September 4, 2022
위켄드는 공연 후 자신의 트위터에 “첫 노래를 부르는 동안 쉰 목소리가 나와서 망연자실했다. 목소리가 쉰 것을 느꼈고 심장이 떨어지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꼭 다른 날로 보상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위켄드는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 등 주요 대중음악상을 여러 차례 받았다.
.@theweeknd just canceled his la show like 2 songs in from the stage at sofi stadium pic.twitter.com/0auaraL6tW
— David Viramontes (@davidviramontes) September 4, 2022
‘애프터 아워스’ 앨범에 수록된 ‘블라인딩 라이츠'(Blinding Lights)는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4주간 1위를 차지했고 라디오 차트에서는 46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또 ‘핫 100’ 차트를 기준으로 상위 5위권에 43주, 10위권 57주, 100위권에는 90주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돼 가장 오랜 기간 이 차트에 머무른 것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