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국립무용단이 뉴욕 공연을 전석 매진으로 마친 데 이어 오는 4일(수) LA에서 한국 전통 탈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무용 ‘탈바꿈(Mask Off)’을 선보인다.
국립무용단의 LA 공연은 1984년 LA올림픽 문화행사 초청 이후 42년 만이다. 공연은 4일 오후 7시 다운타운 LA 콜번스쿨 지퍼홀에서 열린다.
국립무용단은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린 두 차례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며 미국 투어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현장에는 링컨센터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 시티 센터 등 주요 문화예술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현지 무용 비평가 칼라 에스코다는 탈춤에 대한 사전 지식 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뛰어난 공연이었다며 무용수들의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
‘탈바꿈’은 국립무용단 단원 이재화가 안무한 작품으로, 전통 탈춤의 해학과 역동성을 현대무용과 결합했다. 브레이크댄스를 연상시키는 움직임과 유연한 웨이브, 정교한 군무가 어우러지는 60분짜리 공연이다.
음악은 밴드 카디(KARDI)의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이 맡아 전통 리듬에 전자음악과 현대적인 밴드 사운드를 결합했다.
이 작품은 2024년 국립무용단 안무가 프로젝트 우수작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국제현대무용제(MODAFE) 폐막작으로 초청되기도 했다.
이번 LA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추진하는 ‘2026 투어링 케이-아츠’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LA한국문화원은 이번 공연이 한국 전통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현지 관객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연 장소는 콜번스쿨 지퍼홀(200 S. Grand Ave., Los Angeles)이며, 관람 및 예매 정보는 LA한국문화원 공식 공연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K-News LA 편집부>editor@knews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