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제 MBC 현 사장의 연임이 무산됐다.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권태선·방문진)는 18일 서울 MBC 상암 사옥에서 열린 ‘MBC 사장 후보 시민평가단 회의’에서 MBC 사장 최종 후보자 2명이 선정됐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최종 결선 투표는 안형준 MBC 기획조정본부 메가MBC추진단 부장, 허태정 MBC 시사교양본부 콘텐츠협력센터 국장 2파전으로 압축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156명의 시민평가단은 후보 3명의 정책발표를 듣고, 숙의토론·질의응답을 거쳐 투표를 통해 안 부장·허 국장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방문진 이사회는 오는 21일 후보자 2명에 대한 면접평가를 통해 신임 MBC 사장 내정자를 선임한다. 이사회 최종면접은 iMBC 홈페이지 및 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