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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최근 지표, 인플레이션 둔화 확신 못높여”

3월 FOMC 의사록…"인플레이션 불확실성 지적" "거의 모든 참가자가 연내 금리 인하 적절 판단"

2024년 0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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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의 한 주유소 개솔린 가격이 모두 5달러를 넘어섰다.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위원들은 목표치를 향해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하락이 지속될 것이란 확신을 얻어야 금리인하가 가능하다는 방침인데, 조만간 정책 전환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연준은 10일(현지시각) 공개한 지난달 19~20일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참가자들은 대체로 높은 인플레이션이 이어지는 것에 대한 불확실성을 지적하고, 최근 지표들은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 둔화되고 있다는 확신을 높이지 못했다는 견해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일부 참가자들은 지정학적 위험으로 더 심각한 공급 병목 현상이나 운송 비용 상승이 발생해 가격 상승 압력으로 이어지고, 이러한 상황이 경제 성장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연준은 “참가자들은 최근 몇달 동안 강력한 경제 모멘텀과 실망스러운 인플레이션 수치를 가리키는 지표를 지적했고,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 기준금리 목표범위를 낮추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들이 연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만큼 빠른 금리인하는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3.5%로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은 지난달 FOMC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5회 연속 동결했다. 다만 향후 전망을 담은 점도표에서는 19명 위원 전원이 올해 최소 1회의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했다. 10명은 연내 3회 기준금리 인하를 내다봤다.

연준은 의사록에서 “참가자들은 정책 전망 논의에서 기준금리가 이번 긴축 사이클에서 정점에 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고, 거의 모든 참가자들이 경제가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발전한다면 연내 덜 긴축적인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견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는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 둔화) 과정이 다소 고르지 않을 것이라는 일반적 예상 경로를 따라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며 “위원들은 위원회의 정책적 조치가 공급 여건 개선과 함께 수요와 공급 균형을 개선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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