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트코는 붐비는 인파를 피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새로운 회원 혜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코스트코는 11일(수), 회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연회비 130달러를 지불하는 이그제큐티브 멤버십(Executive Membership) 회원들에게 일반 회원보다 30분에서 1시간 더 일찍 매장에 입장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본 연회비 65달러의 골드 스타(Gold Star) 회원은 해당 조기 입장 혜택을 누릴 수 없다.
새로운 조기 쇼핑 시간은 평일 및 일요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9시 30분까지로 설정되며, 오는 6월 30일부터 시행된다.
현재 대부분의 코스트코 매장은 평일과 일요일에는 오전 10시에, 토요일에는 오전 9시 30분에 문을 열지만, 일부 매장은 매일 오전 9시에 개장하고 있어 해당 혜택이 어떤 방식으로 적용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코스트코 인사이더(Costco Insider)’에 따르면, 이 새로운 조기 입장 혜택은 이미 미시간 일부 매장에서 시범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그제큐티브 멤버십 회원은 이미 대부분의 구매 금액에 대해 2% 리워드, 여행, 자동차, 보험 서비스에 대한 추가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받고 있다. 이번 조기 입장 혜택은 그에 따른 추가 보상의 일환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