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50)가 자신의 감독 데뷔작인 영화 ‘헌트’의 엔딩 크레디트에 연인인 임세령(44) 대상그룹 부회장의 이름을 올렸다.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헌트’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는 도중 임 부회장의 이름이 확인됐다. “감독과 제작자는 다음 분들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라는 문구 다음에 임 부회장의 이름이 등장했다.
임 부회장의 이름은 김성수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대표, 장세정 카카오엠 본부장, 배우 이선균 뒤에 ‘임세령’이라고만 적혔다. 특별한 직함은 없었다.
이정재와 임 부회장 커플은 지난 2015년 1월 연인 관계를 인정한 뒤 한국 연예계와 재계를 대표하는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8년간 변함없이 서로의 곁을 지키고 있다.
특히 공개 석상에서 함께 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지난 5월 ‘제75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헌트’가 초청을 받았을 당시 임 부회장도 동행했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월드 프리미어 상영에서 두 사람이 함께 했다.
또 지난해 11월엔 LA 카운티 미술관에서 열린 ‘LACMA(라크마·LA카운티 뮤지엄) 아트+필름 갈라’에도 다정한 모습으로 동반했다.
한편 ‘헌트’는 첩보 액션 드라마를 표방한다.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8월1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