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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키우려다 목숨 잃을뻔…”출산보다 고통스러워”

2024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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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philippe spitalier on Unsplash

엉덩이 확대 수술을 받다 죽을 뻔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25일(현지 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보니 루이스 쿠퍼(27)는 엉덩이에 볼륨감을 더하기 위해 BBL 수술을 받으려 했다.

앞서 그는 직접 찾은 유명한 병원으로부터 “사용하는 액상은 통증이 없고, 수술 후 휴식 시간도 필요하지 않다”고 안내받았기에 안심했다. 하지만 수술 전날 밤 문자로 다른 주소가 전송됐고, 그곳에서 수술을 받게 됐다.

찾아간 곳은 병원이라기보다 미용실에 가까운 모습이었으며, 안내받은 내용과 달리 수술 과정이 매우 고통스러웠다. 보니는 수술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땀을 흘리며 구토했고, 결국 실신한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급성 패혈증을 진단받았고, 한 시간 안에 죽을 수 있다는 말까지 들었다. 다행히 치료 후 무사했지만, 한 달 동안 두 가지 종류의 항생제를 복용해야 할뿐더러 진통제도 계속 먹어야 했다.

보니는 “총 0.5L의 필러가 엉덩이에 주입됐다. 정말 많은 양이다”라며 “캐뉼라(인체에 투입하는 튜브)를 밀어 넣는 게 그대로 느껴졌다. 나는 출산했을 때가 가장 고통스러운 경험일 거라 생각했지만 이 수술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보니가 받은 수술은 필러를 이용한 ‘비수술적 BBL’이다. 자신의 지방을 사용하는 ‘수술적 BBL’과 달리 비수술적 BBL은 히알루론산과 같은 성분이 사용된다.

BBL 수술은 각종 미용 성형 중 치사율이 가장 높은 수술이다. 합병증도 감염, 농양, 괴사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는 편이다.

패혈증, 폐색전증 등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를 유발할 수도 있는데, 이는 엉덩이에 심장으로 직결되는 큰 정맥인 하대정맥이 얽혀있기 때문이다. 수술에 사용되는 캐뉼라는 숙련된 의사들도 완벽히 통제하기 힘들기 때문에 만약, 이식하려는 필러가 하대정맥을 타고 심장으로 간다면 심장과 폐를 틀어막아 즉시 사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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