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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에 ‘종잇장’처럼 날아갔다 … 극적으로 생존(영상)

2026년 0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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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한 남성이 강풍에 휩쓸려 공중에 떠 있다. (사진=X 계정 ‘@Jacobmathewlive’ 캡처)

인도에서 한 남성이 거센 폭풍에 휘말려 약 15m 상공까지 날아갔다가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지난 15일(현지시각) 인도 NDTV 등에 따르면 최근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바레일리 지역의 바미야나 마을에서 한 남성이 돌풍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강력한 바람에 남성이 순식간에 공중으로 떠오르는 아찔한 순간은 인근 주민들의 카메라와 소셜미디어(SNS)에 포착되었다. 남성의 이름은 ‘난헤 미얀’으로 확인됐다.

난헤 미얀은 폭풍으로 인해 상점의 양철 지붕이 날아가지 않도록 붙잡고 있었다. 지붕에 연결된 로프를 잡고 버텨보려 했지만 거센 바람을 이겨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순간적으로 강한 돌풍이 몰아치면서 로프가 끊어졌고, 그는 거대한 양철 지붕과 함께 수십 피트 상공으로 휩쓸려 올라갔다.

그가 바람에 날려 올라간 높이는 무려 30~40피트(약 10~12m)에 달했으며, 원래 있던 자리에서 50피트(약 15m)나 떨어진 곳으로 추락했다.

인도에서 한 남성이 폭풍에 휩쓸려 15m 상공으로 떠오른 모습. (사진=X 계정 ‘@Jacobmathewlive’ 캡처)

공중에서 그대로 떨어진 난헤 미얀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추락 충격으로 손과 발에 심한 골절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NDTV와의 인터뷰에서 “몸이 적어도 30~40피트 높이까지 떠올랐다”며 “너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어디로 떨어졌는지조차 기억나지 않고, 정신을 차려보니 최소 15m나 날아가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고 이후 현지 의료시설을 찾은 정부 관계자는 그를 위로하며 피해 복구와 치료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폭풍과 낙뢰로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전역에서 최소 89명이 숨지고 53명이 다치는 등 막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가축 114마리가 폐사하고 주택 87채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자, 당국은 각 자치구에 3시간마다 피해 상황을 보고하고 구호 조치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K-News LA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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