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로 들어오는 운전자들을 맞이하던 기존의 일부 환영 표지판이 더욱 정교하고 규모가 큰 새로운 조형물로 교체되고 있다.
새로운 환영 조형물들은 인기 있는 사진 촬영 장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주 정부 관계자들은 골든스테이트에 들어오는 순간 사진이나 셀카를 찍고 싶어 하는 방문객들을 위해 주차 공간도 추가하고 있다.
수십 년 동안 캘리포니아주의 전통적인 환영 표지판은 파란색과 노란색 배경에 필기체로 “Welcome to California”라고 적혀 있고, 주화(州花)인 양귀비꽃 세 송이가 그려진 형태였다.
새롭게 설치되는 대부분의 표지판은 기존의 양귀비꽃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설치되는 지역의 특징을 반영한 요소들을 추가하고 있다.
캘트랜스(Caltrans) 관계자들은 6월 말 주 북서쪽 끝에 위치한 델 노르테 카운티에 새롭게 세워진 두 개의 환영 조형물 완공을 기념했다.

해안 고속도로 101번을 따라 오리건주에서 캘리포니아로 들어오는 운전자들은 이제 사슴 한 마리가 중앙에 배치된 캘리포니아주 윤곽 모양의 조형물을 보게 된다. 이 조형물에는 흐르는 물과 연어의 모습도 포함돼 있다.
동쪽으로 수십 마일 떨어진 199번 고속도로에서는 양귀비꽃으로 채워진 캘리포니아주 윤곽과 함께 어미 곰과 새끼 곰이 표현된 환영 표지판을 볼 수 있다.
캘트랜스 1지구 매트 브래디 국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의 희망은 이러한 관문 조형물이 델 노르테 카운티의 모든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골든스테이트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하고, 동시에 이곳을 아름답고 쓰레기 없는 곳으로 유지하도록 영감을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델 노르테 카운티의 조형물이 가장 최근에 설치된 사례이지만, 애리조나주와 접한 지역에도 새로운 관문 조형물이 이미 세워졌다.
여기에는 블라이스와 니들스 시, 그리고 리버사이드 카운티와 샌버나디노 카운티 지역에 설치된 조형물들이 포함된다.
캘리포니아와 멕시코 국경 지역인 샌이시드로에 새롭게 설치된 환영 조형물에는 “Bienvenidos a California(캘리포니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 조형물은 기존 표지판이 여러 글자가 떨어져 나간 상태였던 것을 교체한 것이다.
새로운 환영 표지판들은 ‘클린 캘리포니아(Clean California)’ 사업의 일환이다.
2021년 시작된 이 주정부 사업은 캘리포니아를 청소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러한 관문 조형물 설치뿐 아니라 환경 정화 활동과 휴식·레저 시설 설치 등도 포함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