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무부가 17일 국가암호화폐단속팀(NCET)를 만들고 한인 최은영 검사를 초대 국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법무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법무부에서 10년 가까이 근무하고 최근에는 리사 모나코 법무부 차관의 선임자문관으로 재임해온 최국장이 17일부터 국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케네스 폴라이트 주니어 법무부 범죄국 담당 차관보는 이날 “디지털 자산과 분산장부 기술의 빠른 혁신과 함께 범죄자들이 이 분야를 사이버공격과 랜섬웨어 공격, 금품 강탈, 마약 거래, 해킹 수단, 밀수, 절도와 사기, 범죄 은닉 등에 은밀하게 사용하는 일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NCET가 이들 기술과 관련한 범죄증가를 차단하기 위한 법무부의 중점적 역학을 담당할 것이다. 은영 국장은 사이버 및 암호화폐 문제에 밝은 리더이며 그가 NCET 정식 국장으로서 이 분야의 법무부 업무를 이끌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국장은 하바드대와 하바드 법학전문대를 졸업한 뒤 뉴욕 남부지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했으며 초기부터 사이버범죄 분야를 담당해왔다.
NCET는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의 범죄 악용을 차단하고 암호화폐, 사이버범죄, 자금 세탁, 위조 등 분야의 전문 검사등 법무부 소속 검사들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