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인타운 윌셔가의 대형 오피스 건물이 수백 세대 규모 아파트로 전환된다.
부동산 전문매체 리얼딜(The Real Deal)은 제이미슨 프로퍼티스가 한인타운 3424 윌셔 블러버드 소재 오피스 빌딩 전환 프로젝트를 위해 6천만달러 규모 건설 융자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리얼딜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13층 규모, 약 20만 스퀘어피트 이상의 오피스 타워로, 제이미슨은 이를 어댑티브 리유즈(adaptive reuse) 방식으로 약 260세대 아파트로 개조할 계획이다.
제이미슨은 이 프로젝트를 복합 주거·멀티패밀리·리테일 개발 사업으로 소개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업체 램+티 엔지니어링(Lam+Tea Engineering)도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해당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회사 측은 현재 공사 도면 작업이 100% 완료 상태라고 설명했으며, 캘리포니아주 및 LA시 건축 규정과 건물주 요구사항에 대한 전면 검토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LA시가 최근 추진 중인 ‘어댑티브 리유즈(Adaptive Reuse)’ 정책 흐름과 맞물려 진행되고 있다. 이는 공실률이 높아진 노후 오피스 건물을 주거시설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다운타운과 윌셔 코리더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제이미슨 측은 자사 프로젝트 소개 페이지에서도 해당 건물을 ‘복합 주거·리테일 개발 프로젝트’로 공개하고 있다. 다만 실제 착공 일정이나 완공 시점 등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
LA타임스는 앞서 올해 초 LA시 규제 완화와 투자 수요 증가로 인해 윌셔 일대 오피스 건물 전환 사업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LA비즈니스저널 역시 금융권과 부동산 투자펀드들이 오피스 공실 문제 심화로 인해 리유즈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이미슨은 최근 LA 다운타운 웨스트 7가 1055번지 오피스 건물 전환 프로젝트를 위해 약 1억9,500만달러 규모 자금 조달에도 성공하며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윌셔와 다운타운 일대에서 다수의 오피스-주거 전환 프로젝트를 동시에 추진 중이다.
최근 제이미슨은 한인타운과 다운타운 일대에서 대규모 오피스-주거 전환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다운타운 1055 웨스트 세븐스 스트리트의 33층 오피스 타워를 686세대 아파트로 전환하기 위해 1억9,500만달러 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또 지난해에는 3550 윌셔 블러버드의 20층 오피스 건물을 495세대 아파트로 전환하는 계획도 추진했다.
이외에도 3325 윌셔 블러버드와 다운타운 월드트레이드센터 등 다수의 어댑티브 리유즈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K-News LA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