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료 음악교육 비영리 봉사단체 러브인뮤직(Love in Music)이 창립 19주년을 맞아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 5월 30일 오후 2시 토랜스제일장로교회 본당에서 열리며, LA와 사우스베이, 산타아나 등 3개 봉사처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 약 100명과 수혜 아동·청소년 약 90명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러브인뮤직은 2007년 5월 4·29 LA 폭동 15주년을 계기로 창립됐다. 음악을 통한 인종 간 화합과 지역사회 통합을 목표로 출범한 이후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무료 악기 제공과 개인 레슨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음악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지역사회 내 문화예술 교육 활동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외부 초청 연주자 없이 러브인뮤직 자원봉사자들과 학생들만으로 구성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난 1년간 함께 쌓아온 음악적 성장과 공동체 정신을 공유하는 자리라는 설명이다.

공연은 러브인뮤직 자원봉사자 앙상블의 오프닝 무대로 시작된다.
음악감독 문진호 교수의 지휘 아래 스패니시 집시댄스로 잘 알려진 ‘에스파냐 카니(Espana Cany·작곡 Pascual Marquina, 편곡 Albert Wang)’가 연주되며 공연의 막을 연다.
이어 로스앤젤레스 봉사처에서 피아노 자원봉사자로 활동해온 안현진(Dominic Hyunjin An) 군의 바이올린 독주 무대가 이어진다.
현재 노스할리우드 고영재 매그넷(North Hollywood Highly Gifted Magnet) 10학년에 재학 중인 안 군은 이날 비에니아프스키(Wieniawski)의 ‘Polonaise in D Major, Op.4’를 선보일 예정이다.
안 군은 최근 인디애나주 University of Notre Dame에서 열린 세계적 권위의 Fischoff Chamber Music Competition 주니어 부문에서 Colburn Academy 학생들로 구성된 현악 사중주단과 함께 우승을 차지해 주목받았다.
러브인뮤직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음악회가 아니라 자원봉사자들과 아이들이 함께 성장해 온 시간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음악이 사람들을 연결하고 삶을 변화시키는 힘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일시: 2026년 5월 30일 오후 2시
장소: 토랜스제일장로교회 본당
K-News LA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