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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오너일가, 평균 보수 27억…한화 김승연 1위

2026년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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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년 보수총액 100억원 이상 오너일가. (자료=CEO스코어 제공) 2026.04.14. photo@newsis.com

대기업 오너일가의 지난해 1인당 평균 보수(상여금 등 포함)가 27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기업 일반 직원 1인 평균 보수 1억120만원의 27배에 달하는 규모다.

1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해 기준 계열사 460곳을 대상으로 오너일가 중 5억원 이상 보수 지급 현황과 직원 1인 평균 급여를 조사한 결과, 대기업 오너일가의 지난해 1인당 평균 보수는 27억1935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25억4413만 원) 대비 6.9% 증가한 수치다.

또 같은 기간 미등기임원을 제외한 직원 1인 평균 보수는 9110만원에서 1억120만원으로 11.1%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오너일가들은 대기업 일반 직원의 26.9배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그 전년도인 2024년 27.9배에서 소폭 축소된 수준이다.

대기업 오너 일가와 일반 직원과의 보수 격차가 100배 이상인 곳은 두산, 효성, 이마트 등 3곳이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지난해 두산으로부터 수령한 보수는 총 181억3000만원으로, 두산 직원 1인당 평균보수 1억1445만원 대비 158.4배에 달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도 지난해 효성으로부터 101억99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같은 기간 효성 직원 1인 평균 보수 8829만원의 115.5배 수준이다.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132명의 오너일가 중 보수 총액이 100억원 이상인 인물은 10명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수가 가장 많았다. 김 회장은 지난해 한화그룹 5개 계열사에서 총 248억4100만원을 수령했다.

이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191억3400만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181억3000만 원), 이재현 CJ그룹 회장(177억4300만 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174억6100만 원)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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