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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냐, 고양이냐’…반려동물 보면 가족성향 보인다

강아지 "다가족·캠핑" vs 고양이 "솔로·집돌이"

2023년 05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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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반려동물 동반 텃밭’을 산책하고 있다.

반려견주들은 3~4인 다인가족이며 가족 외부 활동을 즐기는 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묘주들은 1인 가구, 집돌이 성향의 특징을 보였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분석한 ‘2023 반려동물 시장 업종 트렌드’ 결과다.

7일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에 따르면 반려견주는 반려묘주에 비해 고등학생 학부모(+21.9%), 중학생 학부모(+18.2%), 워킹맘(+17.4%) 등 인구통계학적 관점에서 3~4인 다인가족이 많았다. 국내여행족(+9.8%), 캠핑족(+8.2%) 등도 높게 나타나 외부활동을 선호하는 성향이 강했다.

반려묘주는 반려견주에 비해 솔로남녀(+15.3%), 사회초년생(+11.1%), 1인가구(+10.5%) 등 1인가구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도가 높았다. 도서·웹툰 구독 서비스(+10.9%), 콘솔 게임 이용자(+10,4%), 웹툰 매니아(+8.3%) 등 내부활동 역시 높게 나타났다.

반려인의 성별 비중 분석 결과 주요 양육자는 여성이었다. 반려견주는 76.8%, 반려묘주는 75.6%였다. 상대적으로 고 연령대는 강아지를, 저 연령대는 고양이를 더 많이 키우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 반려인 비중은 30대 이하 반려견주와 반려묘주 비중은 각각 41%, 44%로 나타났다. 40대 이상 반려견주와 반려묘주는 각각 59%, 56%로 집계됐다.

또 40대 여성은 반려동물 카테고리 모바일 앱, 커머스 영역 모두에서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메인 수요층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3분기(7~9월) 반려동물 카테고리 앱 사용자 비중은 20대 이하 여성(21.6%)이 가장 높았고 40대 여성이(20.9%)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반려동물 카테고리 커머스 구매자 연령 비중은 40대 여성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 증가한 32.4%로 가장 높았다.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면서 모바일 앱과 디지털 구매 측면에서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증가했다. 반려동물 전체 모바일 앱 사용자 수 추이 분석 결과 지난해 1분기(1~3월) 228만1230명을 기록, 2019년 동기 대비(393%·3.93배)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반려동물 전체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 역시 증가했다. 국가통계포털과 온라인쇼핑동향조사를 살펴보면 지난해 1분기 반려동물 전체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은 2019년 1분기 대비 241%(2.41배) 증가한 2조2730억원 규모였다.

지난해 4분기(10~12월) 반려동물 전체 카테고리 사용자 트래픽 추이는 214만명으로 추산됐다. 2021년 4분기 대비 약 6% 증가한 수치다. 특히 같은 기간 반려동물의 병원·건강 관련 앱 데이터 트래픽은 26% 상승했다.

반려동물의 웰빙을 위한 케어 제품과 서비스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려동물 케어 제품 판매액 추이 분석 결과 ‘드라이룸’의 2021·2022년 제품 판매액은 2020년 대비 32.9%, ‘반려동물 침대’는 13.3% 증가했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인식이 커지면서 동반 스파 펜션, 동반 5성급 호텔 등 관련 신규 서비스가 등장하기도 했다. 반려동물과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어하는 반려인들이 늘면서 반려동물 이동 관련 제품 판매액이 증가했다. ‘유모차·카시트’, ‘의류·액세서리’, ‘이동장·백팩’의 2021·2022년 제품 판매액은 2020년 대비 각각 40.5%, 26.6%, 6.6% 상승했다.

관련 서비스 역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4분기 ‘반려생활’ 앱 서비스 사용자 수는 2021년 1분기 대비 295%로 늘었다. 반려인의 부재 상황을 대비한 관련 서비스와 제품군도 주목받고 있다. 반려동물 세부 카테고리 앱 트래픽 추이를 보면 지난해 4분기 ‘펫시터’ 트래픽은 2021년 1분기 대비 57.1% 증가했다.

관련 제품군의 2021·2022년 판매액 추이는 2020년 대비 ‘자동화장실’ 62.9%, ‘IoT(사물인터넷)기기’ 52.6%, ‘자동급식기’ 39.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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