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무쌍한 LA의 날씨가 이번 주말에 이어진다. 그것도 급격하다.
11일 일부지역에 80도 대 이상의 기온을 보였던 남가주에 갑자기 저기압이 찾아와 기온이 10도 이상 뚝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대부분의 남가주 지역에 12일 10도이상 기온이 떨어지고 13일(토)과 14일(일)에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소나기는 남가주 지역에 최대 1인치 정도의 비를 내리게 할 것으로 예보됐으며, 산간지역에는 최대 2인치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국립기상청은 “이번 주말에 내리는 비는 큰 비는 아니겠지만 오락가락하는 소나기와 낮은 기온을 꾸준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4,500피트 이상의 산간지역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고산 지역에는 최대 8인치의 눈이 내릴 수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은 비가 내린 후의 다음 주 남가주의 기온은 60~70도대 낮 최고 기온과 함께 맑은 하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