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레아 경찰이 주택가 조경 속에 위장 설치된 감시카메라가 발견됨에 따라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브레아 경찰국에 따르면 최근 한 주민이 자신의 주택 주변 관목 속에서 주변 환경과 비슷하게 위장된 카메라를 발견해 신고했다. 해당 장치는 수풀이나 나무, 화분 등에 숨겨져 있어 육안으로는 쉽게 식별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같은 장치가 조직적인 절도단에 의해 범행 준비 단계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남가주 여러 지역 경찰 당국은 최근 몇 년간 절도범들이 주택가에 은밀하게 카메라를 설치한 뒤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과 외출 패턴, 집이 비는 시간대 등을 장기간 관찰해 범행 대상을 선정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경고해 왔다.
브레아 경찰은 유사한 사례가 알함브라와 샌개브리얼 밸리 일대에서도 보고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민들에게 ▲주택 보안 카메라 설치 및 정기 점검 ▲카메라 은닉 장소를 줄이기 위한 나무와 수풀 정리 ▲주택 주변 조경과 마당에 대한 수시 점검 등을 권고했다.
특히 수상한 카메라나 전자장치를 발견할 경우 직접 만지거나 이동시키지 말고 현장 상태를 그대로 유지한 채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지문이나 기타 범죄 관련 증거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브레아 경찰은 의심스러운 장치를 발견하면 브레아 경찰국(714-990-7911)으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