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LA 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약 400억 달러 규모의 경제적 기회를 지역 기업들과 연결하기 위한 대규모 조달 행사가 열린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오는 28일(월) LA 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조달 서밋(Sports and Entertainment Procurement Summit)’을 개최하고 지역 기업과 사업자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LA에서 앞으로 잇따라 열릴 주요 국제 스포츠·엔터테인먼트 행사를 앞두고 지역 기업들이 정부와 기관, 대형 행사 관련 계약 및 조달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배스 시장이 LA의 전설적인 농구 스타이자 사업가인 어빈 ‘매직’ 존슨(Earvin “Magic” Johnson)과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배스 시장은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조달 서밋을 통해 2028 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LA 기업들이 주요 계약을 따내기 위해 경쟁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배스 시장은 이어 “LA28 대회를 통해 약 400억 달러 규모의 경제적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가들이 이번 행사에서 필요한 지원과 정보를 얻고 업계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세계적인 행사를 앞두고 사업을 성장시키는 방법을 배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조달 서밋은 배스 시장이 2024년 처음 시작했다.
지난해 행사에는 1,600개 이상의 지역 기업과 기업가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정부와 기관 계약에 보다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조달 관련 정보를 제공받았으며, 업계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과 각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도 받았다.
주요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들도 행사에 참석해 LA에서 예정된 대형 국제 행사를 위한 준비 상황과 향후 사업 기회를 소개했다.
LA시는 2028 올림픽·패럴림픽을 비롯한 대형 국제행사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기업 성장의 기회로 연결하기 위한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최근 지역 근로자들을 일자리와 연결하고 지역 기업들이 2028 올림픽·패럴림픽의 인력 수요에 대비하도록 지원하는 지역 연합체 ‘RELAY28’을 출범시켰다.
또 ‘ProcureLA’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업과 소기업들이 주요 행사 관련 계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와 계약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LA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지역 기업들이 확보한 계약 규모는 4,5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배스 시장은 행정명령 19호(Executive Directive 19)를 발령해 시정부의 승인 절차 지연을 줄이고 인허가 과정을 간소화하는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Banc of California)의 100만 달러 기부를 기반으로 ‘시 계약 금융 프로그램(City’s Contract Financing Program)’도 시작했다. 소기업과 기업가들이 계약 이행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해 시정부 계약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지역 소기업들이 인허가 절차와 지원 프로그램, 각종 조달 기회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내비게이터(Business Navigator)’ 웹사이트도 출범시켰다.
LA시는 LA 컨벤션센터 확장·현대화 사업 등을 통해 2028 올림픽을 비롯한 대규모 국제행사와 관광객 유치에 필요한 기반시설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시는 이번 조달 서밋을 통해 올림픽과 대형 스포츠·엔터테인먼트 행사가 대기업뿐 아니라 LA의 중소기업과 지역 사업자들에게도 실질적인 계약과 매출 확대 기회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제3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조달 서밋은 9월 28일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무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