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17일 31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존스 홉킨스대학교 코로나센터(CSSE)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수는 1720만명을 넘어서 1,721만 2,49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31만 782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뉴욕주는 3만6052명의 누적 사망자를 기록했다. 이어 텍사스주가2만4932명, 캘리포니아 2만 2,094명을 기록했으며, 플로리다, 뉴저지주가 1만8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냈다.
일노이,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매사추세츠, 조지아 주 등도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미국의 코로나 사망자는 세계 전체의 사망자 가운데 18%를 차지하는 것으로 지난 14일에 3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3일 만에 1만명 이상 사망자 폭증했다.
존스 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16일 미국의 하루 사망자 수는 3656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하루 확진자 수로는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 날 후로새 증가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24만7403명으로 역시 하루 감염자 수로는 최대였다고 CSSE는 밝혔다.
미국 전국의 코로나19 입원환자수는 16일 11만3090명으로 역시 최고 기록이었다.
워싱턴대학교의 보건계량평가 연구소( Institute for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 )은 현 추세가 이어지면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내년 4월1일 50만2256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재경 기자>
관련기사 미국 코로나 폭발적 확산세 “하루 확진 20만명 나온다”경고
관련기사 미국 코로나 확진자 1,000만명 넘어서..전 세계 5,000만명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