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개최를 앞두고 있는 도쿄올림픽의 중단을 촉구하는 여론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 청원 사이트(Change.org)에 한 일본인 변호사가 올린 도쿄올림픽 취소 청원에는이틀 만에 2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쓰노미야 겐지 변호사는 지난 5일 이 청원사이트에 도쿄올림픽 취소를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시작한지 이틀 만인 6일 밤 10시 현재 현재 20만 5,167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우쓰노미야 전 변호사는 청원서에서 생명과 삶을 위태롭게 하고까지 도쿄 올림픽을 개최해선 안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올해 7월에 도쿄 올림픽 올림픽을 안전하게 개최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란 매우 어렵다고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상황에서 개최하면 “평화의 제전”일 것의 올림픽은 그 이념에서 크게 일탈하게 된다. 출신 국가에 의해서 만족할 준비를 전혀 못한 선수와 그렇지 않은 선수 사이에 엄청난 격차가 생기며 도쿄에 온 곳에서 감염의 스트레스에 끊임없이 노출되어 엄격히 제한을 부과 받고는 만족스러운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올림픽 취소를 요구했다.
또, 그는 도쿄 올림픽 올림픽을 7월에 개최하려면 많은 의료 종사자들, 또 의료 시설과 설비 등의 귀중한 자원, 기타 각종 자원을 할애해야 하나 이미 각종 단체의 지적처럼 현재의 도쿄도 및 일본 전체에 그 여유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대신 그는 “올림픽에 투입할 자원을 사람들의 생명과 생활을 지키는 데 사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일본은 현재 신종 코로나 감염증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목숨을 위협 받자 동시에 경제적으로 곤궁을 겪고 있으며 비정규 고용으로 일할 많은 여성·청년·고령자의 생활은 불과 일년도 안 되에서 극적으로 악화됐고 올림픽의 연기에 따른 추가 비용은 3000억엔에 달한다며
사람들의 생명과 생활을 지키는 것이 자치 단체의 본의일진대 도쿄 올림픽은 한시라도 빨리 개최 중지를 선언하고 궁핍에 허덕이는 사람들에게 자원을 할애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서명의 수신인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도쿄올림픽·패럴림픽조직위원회 회장 등이다.
우츠노 미야 켄지 변호사는 1946년 에히메 현 태생. 1969년 도쿄 대학 법대 중퇴, 사법 연수소 입소. 1971년 변호사 등록, 도쿄 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로서 신용·사채 문제에 일찍부터 임해, 다중 채무에 괴로워하는 많은 사람을 돕고 왔다. 또 반 빈곤 네트워크 대표 간사인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운동에도 나서고 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