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원 주연의 SBS 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가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에서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넷플릭스가 20일 공식 사이트 투둠(Tudum)을 통해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닥터X’는 10월 12~18일 주간 71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비영어 TV쇼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는 전주 460만 시청수보다 약 54% 증가한 수치다. 시청수는 전체 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눠 산출한다.
지난 9일 공개된 ‘닥터X’는 공개 첫 3일 만에 글로벌 비영어 TV쇼 1위에 오른 데 이어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국가별로는 한국과 필리핀, 베트남 등 7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 48개국에서 톱10에 진입했다.
‘닥터X’는 일본의 인기 드라마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메디컬 드라마다. 천재 외과의 계수정(김지원)이 뛰어난 수술 실력을 앞세워 병원 내부의 권력과 부조리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에서도 흥행세가 이어지고 있다. SBS에 따르면 지난 9일 첫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11.4%를 기록한 데 이어 방송 4회 만에 순간 최고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다른 한국 드라마들도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에서 강세를 보였다.
김영광·채수빈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나를 충전해줘’는 글로벌 비영어 TV쇼 부문 2위에 올랐으며, 김유정·박진영 주연의 ‘100일의 거짓말’은 4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TV쇼 상위 4개 작품 가운데 3개를 한국 드라마가 차지하며 K드라마의 세계적인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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