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헐리우드 선셋 블루버드의 한 낙후된 구역이 칙필레(Chick-fil-A) 매장까지 임시 휴업에 들어가면서 더욱 황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셋 블루버드와 하이랜드 애비뉴 교차로에 있는 칙필레 매장은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지난 7월 11일부터 임시 영업을 중단했다. 매장 측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사가 약 18주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장 측은 “지난 15년 동안 지역사회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이제는 새롭게 단장할 시간이 됐다. 리모델링을 위해 헐리우드 매장을 잠시 닫게 됐으며, 새롭게 단장한 공간에서 다시 고객들을 맞이할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매장을 둘러싼 임시 펜스는 낙서범들의 표적이 됐다.
헐리우드 지역 소식을 전하는 ‘헐리우드 언랩드(Hollywood Unwrapped)’를 운영하는 리사 코어스가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는 공사장 펜스 곳곳이 그래피티로 뒤덮인 모습이 담겼다.
칙필레 옆에는 현재 비어 있는 약국 건물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 옆 부지는 과거 헐리우드 센터 모텔이 있던 곳이다.
120년 역사를 지닌 헐리우드 센터 모텔은 이미 오랫동안 방치된 상태였으며, 올해 초 발생한 대형 화재로 완전히 소실됐다.
현재 모텔 부지는 펜스로 둘러싸여 있지만, 이 역시 대부분 그래피티로 뒤덮인 상태다.
리사 코어스는 “이 지역을 차로 지나갈 때마다 정말 안타깝고 우울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