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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후 사망”…16개월 아이 죽인 범인 밝혀졌다.

2025년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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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Lavi Perchik on Unsplash

즐겁게 물놀이를 한 아기가 열흘 뒤 갑자기 사망했다. 원인은 물에 서식하는 ‘뇌 먹는 아메바’였다.

28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은 지난 2023년 아칸소주에서 16개월 된 아이가 워터파크에 숨어 있던 뇌를 먹는 아메바에 의해 사망한 사건을 재조명했다.

물놀이장 방문 당시 아기는 생후 16개월차로, 아무 질병 없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었다.

가족들과 즐겁게 물놀이를 마친 뒤 귀가했고, 별 일 없이 지내는 듯 했다.

그런데 갑자기 아기가 발열과 구토 증세를 보였고, 이런 증상이 며칠 간 이어졌다. 제대로 먹지도 않고, 움직이지도 않는 그의 상태에 가족들은 혼란스러웠고, 의사들은 그를 소아 중환자실로 급히 이송했다.

검사 결과, 내글레리아 파울러리(Naegleria fowleri) 박테리아가 뇌수막염을 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뇌수막염이란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보호층에 염증이 일어난 질병이다.

내글레리아 파울러리는 치명적인 뇌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흔히 ‘뇌를 먹는 아메바’라고 불린다.

공식 기록에 따르면, 1962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에서 164명이 이 질병에 감염됐으며, 이 중 생존한 사람은 4명에 불과하다.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이 사건과 관련된 새로운 사례 보고서를 발표했다. CDC는 소독이 잘 되지 않은 물놀이장이 발병 원인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건이 발생한 워터파크도 약 한 달 동안 소독 처리 없이 방치된 것으로 밝혀져, 박테리아 감염을 막을 수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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