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FC가 전 세계 매장에서 메뉴와 브랜드 이미지, 매장 디자인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새로운 전략의 핵심은 치킨 제품 확대와 다양한 소스, 음료 메뉴 강화에 있다.
우선 ‘딥드(Dipped)’ 라인업이 새롭게 선보인다.
바삭하게 튀긴 텐더와 기타 순살 메뉴를 KFC의 새로운 글로벌 소스 라인업과 함께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른바 글로벌 ‘팬트리’에는 20종이 넘는 소스가 포함되며, 전통적인 소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부터 세계 각국의 맛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각 국가 시장은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춰 메뉴를 조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치미추리 랜치와 핫 허니 하바네로 같은 소스가 제공될 수 있다.
‘덩크드(Dunked)’ 메뉴도 확대된다.

텐더와 윙, 샌드위치를 소스로 직접 코팅해 더욱 풍부하고 강렬한 풍미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메뉴는 이미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인도 일부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음료 부문에서는 ‘KWENCH by KFC’가 새롭게 도입된다.
이 플랫폼은 보바 리프레셔, 크런치 셰이크, 스파클링 레모네이드, 아이스커피 등을 포함한다. 현재 영국과 아일랜드 일부 매장에서 운영 중이며, 올해 안에 호주와 캐나다 정식 메뉴로 확대될 예정이다.
향후 수주 내 영국과 아일랜드 KFC 매장에서는 새로운 텐더 메뉴와 9종의 신규 소스가 출시되며, 광고와 디지털 플랫폼을 포함한 브랜드 이미지도 새롭게 단장된다.
이후 호주와 미국으로 개편이 확대되며, 추가 국가들에서도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매장 디자인도 크게 바뀐다.

KFC는 올여름부터 더욱 역동적이고 고객 서비스 중심의 새로운 세대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텍사스주 맥키니에서는 브랜드 전통과 현대적 디자인을 결합한 개방형 콘셉트 매장이 늦여름 개장할 예정이다.
두바이에서는 새로운 디자인을 가장 과감하게 적용한 2층 규모의 체험형 매장이 올가을 문을 연다.
브랜드 디자인 역시 새롭게 바뀐다.
상징적인 KFC 버킷에는 앞으로 측면에 빨간색 ‘KFC’ 로고가 더욱 강조되며, 창업자인 커널 샌더스의 이미지도 일부 수정된 디자인이 적용된다.
이번 개편은 치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추진되고 있다.
KFC는 물론 타코벨과 맥도날드 등 주요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치킨 메뉴를 강화하고 있으며, 비교적 신생 프랜차이즈인 케인 같은 치킨 전문 브랜드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