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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혈액형’ 가진 사람, 뇌졸중 위험 크다” … 메릴랜드대

2025년 0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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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려대의료원 제공)

특정 혈액형을 가진 사람이 조기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8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메릴랜드 대학의 연구진은 A형 혈액을 가진 사람들이 뇌로의 혈류가 막혀 발생하는 조기 허혈성 뇌졸중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1만7000명의 뇌졸중 환자와 뇌졸중을 겪지 않은 건강한 사람 약 60만명을 대상으로 한 48개의 유전자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대상자들은 모두 18세에서 59세 사이로, 그들의 혈액형과 뇌졸중 발생 여부를 비교했다.

분석 결과, A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은 조기 뇌졸중 발생 위험이 평균 1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O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은 다른 혈액형에 비해 뇌졸중 발생 위험이 12% 낮았다.

연구진은 이러한 차이가 혈액형을 결정하는 유전적 요인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연구 공동 책임자인 메릴랜드대학 신경과 의사인 스티븐 J. 키트너 박사는 “아직 A형 혈액형이 조기 뇌졸중 위험이 더 높은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기에 더 많은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혈소판과 혈관을 덮는 세포들, 그리고 다른 순환 단백질과 같은 혈액 응고 인자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것들이 혈전 발생에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혈전은 뇌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기 때문에 허혈성 뇌졸중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전 연구에서는 A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이 다리에 혈전이 생기는, 이른바 심부정맥 혈전증의 위험이 더 크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관련기사 인체 혈액서 미세 플라스틱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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