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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면봉 버려라”…귀 파다 청력 잃은 여성의 경고

2026년 0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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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면봉으로 귀를 청소하고 있다. 귀 건강 관리 과정에서 면봉 사용은 오히려 귀지를 안쪽으로 밀어 넣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진 출처: 생성형 AI/OpenAI

영국의 한 20대 여성이 면봉으로 귀를 청소하다 고막이 파열돼 6년 동안 청력을 상실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영국 더선에 따르면, 영국 윈스포드에 거주하는 스카이 반 렌즈버그(21)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면봉 사용으로 인해 겪었던 끔찍한 투병기를 전했다.

사건의 시작은 6년 전 렌즈버그가 15세였을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샤워를 마친 뒤 왼쪽 귀를 면봉으로 닦아내던 그는 실수로 면봉을 너무 깊숙이 밀어 넣어 고막에 구멍이 뚫리는 천공 사고를 당했다. 그는 “2분 만에 극심한 통증이 왔고, 얼굴 옆면과 목까지 퍼졌다”고 회상했다.

청력 상실만큼 괴로운 건 ‘이명’이었다. 렌즈버그는 귓속에서 “거대한 철문이 쾅쾅 부딪치 소리가 들리는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 이로 인해 누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도 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졌고, 균형 감각까지 무너지는 증상을 겪었다.

설상가상으로 그는 반대쪽 오른쪽 귀마저 면봉으로 관리하다 귀지를 고막 쪽으로 더 깊게 밀어 넣는 실수를 범했다. 결국 양쪽 귀가 모두 들리지 않는 최악의 상황에 처한 그는 공포심에 치료를 미루다 최근에야 전문가를 찾았다.

다행히 정밀 검사 결과 고막 천공 부위는 자연 치유된 상태였으며, 미세 흡입술(Microsuction)을 통해 고막을 막고 있던 귀지를 제거하자 100% 회복됐다. 6년 만에 다시 소리를 듣게 된 렌즈버그는 “귀를 치료받고 나서야 세상이 얼마나 시끄러운지 알게 됐다”며 “이제는 모든 소리가 제대로 들린다”고 전했다.

그는 “사람들은 면봉이 귀를 깨끗하게 해준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귀지를 안으로 밀어 넣고 외이도를 막고 있다”며 “그냥 면봉을 버려라. 그럴 가치가 없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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