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S 뉴스와 유고브의 새로운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열린 캘리포니아 주지사 후보 토론은 유권자들의 선택을 뚜렷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됐으며, 4월 22일 KTLA와 캘리포니아 전역의 Nexstar Media Group 방송사에서 중계된 토론 직후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토론 이후 일부 순위 변동은 있었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선두 주자는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다. 공화당의 스티브 힐튼이 16%로 선두에 올랐고, 민주당의 톰 스타이어가 15%로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전 보건복지부 장관인 민주당 소속 하비에르 베세라는 13%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 채드 비앙코가 10%, 전 민주당 하원의원 케이티 포터가 9%를 기록했다.
민주당 후보군 중에서는 산호세 시장 맷 마한이 전 LA 시장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와 각각 4%로 동률을 이뤘다. 주 교육감 토니 서먼드는 1%에 머물렀다.
이달 초 발표된 에머슨 컬리지의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베세라는 10%에서 13%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비앙코는 14%에서 10%로 가장 큰 하락을 기록했다.
다른 후보들의 변화는 대체로 소폭에 그쳤다.
힐튼은 17%에서 16%로 1% 하락했고, 스타이어는 14%에서 15%로 1% 상승했다. 포터와 마한 역시 각각 10%에서 9%, 5%에서 4%로 1%씩 하락했다.
서먼드는 이전과 동일한 1%를 유지했으며, 이는 후보에서 중도 하차한 전 주 재무감사관 베티 이가 유지했던 수준과 같은 수치다.
미결정 유권자는 기존 23%에서 26%로 증가했다. 오차범위 ±4.1%포인트를 고려할 때, 이번 조사 결과는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가 여전히 혼전 양상임을 보여준다.
6월 중간선거가 한 달여 남은 가운데 후보들의 막판 총력전은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무당층에게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