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챗GPT 개발사 OpenAI 가 매출 및 사용자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뉴욕증시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다.
28일 월스트릿 저널은 오픈AI가 내부적으로 설정한 신규 사용자와 매출 목표치를 충족하지 못했으며, 이에 따라 향후 대규모 컴퓨팅 계약 비용을 감당하는 데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내부에서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그동안 고속 성장 기대에 기반해 상승해온 AI 관련 종목들에 직접적인 충격을 줬다. 특히 AI 서비스 확장 속도가 투자 규모를 따라가지 못할 경우, 전체 산업의 수익성 구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반영됐다.
여파는 곧바로 AI 인프라 전반으로 확산됐다. 오픈AI와 5년간 약 3천억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한 Oracle 는 이날 주가가 3.26% 하락했다. AI 반도체 핵심 기업인 NVIDIA 와 AMD 역시 각각 1.63%, 2.24% 하락하며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오픈AI의 성장 속도 둔화 가능성이 단순히 한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AI 인프라 투자 전반에 대한 수요 전망을 약화시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데이터센터 운영업체부터 반도체 설계 기업까지 이어지는 AI 공급망 전반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 는 약세를 보였고, AI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과 리스크 회피 움직임이 확대됐다.
이번 하락은 오픈AI의 실적 관련 내부 상황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그동안 시장을 지탱해온 AI 성장 기대에 처음으로 균열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K-News LA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