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Adobe Stock
여름 로드트립은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운 휴가 방식이지만, 새로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동차 여행을 떠나기에 어떤 주는 다른 곳보다 훨씬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금융회사 WalletHub는 최근 ‘2026년 여름 로드트립을 위한 최고의 주와 최악의 주’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주유비, 차량 수리비, 호텔 숙박비 등 여행 비용과 안전성, 즐길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해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캘리포니아는 이번 여름 로드트립을 떠나기에 최악의 주 가운데 하나로 평가됐다.
연구진은 가장 큰 이유로 높은 주유비를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개솔린 가격이 가장 비싼 주로 조사됐다.
또한 캠핑 비용 부문에서는 50개 주 가운데 48위, 차량 수리비 부문에서도 48위에 머물렀다. 이 순위는 숫자가 낮을수록 비용이 저렴하다는 의미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캘리포니아는 인구 대비 차량 절도 발생률에서 46위, 주행거리 1억 마일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에서는 28위를 기록했다.
반면 3성급 호텔 평균 숙박요금은 23위로 중간 수준이었다.
다만 관광 및 여가 활동 부문에서는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다양한 관광지와 즐길 거리는 여전히 캘리포니아의 강점으로 평가됐다.
종합 순위에서 캘리포니아는 50개 주 가운데 47위에 올랐다. 더 낮은 순위를 기록한 주는 Connecticut(48위), Delaware(49위), Rhode Island(50위)뿐이었다.
보고서는 이들 동부 소규모 주들의 경우 면적이 작아 장거리 자동차 여행에 적합한 환경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세 주의 면적을 모두 합쳐도 캘리포니아의 샌 버나디노 카운티 면적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반면 올여름 로드트립에 가장 적합한 주로는 미네소타가 선정됐다.
미네소타는 공원과 레크리에이션 시설, 박람회와 축제, 운전자 안전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비교적 저렴한 주유비와 호텔 숙박비도 강점으로 꼽혔다.
종합 순위 2위는 유타, 3위는 루이지애나가 차지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