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의원들이 주의 와인과 포도 산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입종인 유리날개매미충(glassy-winged sharpshooter)을 퇴치하기 위한 연방 자금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 데이비드 발라다오는 “이 해충으로 인해 걸린 것이 매우 많다”고 말했다.
발라다오 의원은 농무부(USDA)에 이 해충 퇴치를 지원하기 위해 약 3,000만 달러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는 초당적 서한에 서명했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감염된 포도나무가 코스트코에서 판매된 이후 이 해충이 최소 38개 카운티의 주택 지역까지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발라다오 의원은 “이 3,000만 달러는 사실상 모든 지역 농업 부서가 인력을 확보해 해충을 포획하고, 감시하며, 필요한 모든 조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며 “해충이 실제 문제가 되기 전에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라다오 의원의 지역구인 센트럴 밸리는 식용 포도 재배가 활발한 지역이다. 그는 이 해충이 포도밭에 유입되면 할 수 있는 조치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발라다오 의원은 USDA 요청과 관련해 “긴급한 사안이다. 그들은 신속하게 결정을 내려야 하며, 그렇게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지난 6월 18일 농무부 장관 브룩 롤린스에게 서한을 보냈지만, 이번 주까지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다. USDA 산하 동식물검역국 관계자는 해당 자금 지원 상황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캘리포니아 와인포도 재배자협회 정부 관계 담당 이사인 마이클 밀러는 “현실적으로 우리가 지금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제대로 막지 못한다면 나중에는 엄청난 비용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밀러는 이미 여러 카운티에서 해충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인근 포도밭을 위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름다운 포도밭들이 있다. 유리날개매미충이 도시와 교외 지역을 넘어 포도밭으로 들어가게 된다면 엄청난 위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식품농업부는 적절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 해충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연간 1억 달러를 넘을 수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