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43년 만에 7타자 연속 볼넷이라는 진기록이 나왔다. 출루한 쪽에선 기분 좋은 기록, 허용한 쪽에서 되풀이하고 싶지 않은 ‘흑역사’가 됐다.
신시내티 레즈는 2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서 7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하는 악몽을 경험했다.
신시내티는 3-5로 뒤진 2회말 수비에서 1사 이후 무려 7명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밀어내기로만 4실점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넘겨줬다.
선발 투수 레트 로더가 세 타자에게 볼넷을 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 강판 당했고, 구원 등판한 코너 필립스가 네 타자에게 추가로 볼넷을 줬다.
신시내티는 이후 1실점을 더해 2회 수비에서만 5점을 허용했다. 결국 7-17로 크게 패했다.
스포츠통계전문업체 ‘엘리아스 스포츠뷰로’에, 7타자 연속 볼넷은 역대 최장과 타이로 이번이 세 번째다.
1909년 워싱턴 세네터스 투수진이 처음으로 7연속 볼넷을 내줬고, 1983년 피츠버그 투수진이 같은 기록으로 수모를 경험했다.
K-News LA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