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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 포르투갈 꺾고 16강 기적 가능할까

2022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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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심판. Image by Alexander Fox | PlaNet Fox from Pixabay

거침없이 퇴장을 주는 심판과 경고가 누적된 포르투갈이 만난다. 한국-포르투갈전에서 이 같은 조합이 변수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2일 오전 7시(LA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포르투갈의 대회 조별리그 H조 3차전에 아르헨티나 출신 파쿤도 테요 심판이 주심을 맡는다.

2013년부터 아르헨티나 1부리그에서 활동해 온 테요 심판은 지난달 11월7일 자국 컵대회인 ‘트로페오 데 캄페오네스’ 결승전에서 10명을 퇴장시켜 유명세를 탔다. 그는 통산 118차례 프로경기에 나서 경고를 612차례, 퇴장을 45회 줬다.

이번 카타르월드컵에서도 테요 주심은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는 지난달 24일 열린 스위스와 카메룬의 G조 1차전 주심을 맡아 스위스 2명, 카메룬 1명에게 경고를 줬다.

한국-포르투갈전을 앞두고 테요 주심을 더 주목하는 팀은 포르투갈이다.

한국은 이기지 못하면 16강 진출이 좌절되므로 경고를 두려워할 이유도 여유도 없다. 반면 16강행을 확정하고 그 이상을 목표로 삼고 있는 포르투갈은 경고 누적이나 퇴장으로 인한 출전 정지 징계를 두려워할 수밖에 없다.

포르투갈은 앞선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주축인 공격수인 브루노 페르난데스, 주앙 펠릭스, 중앙 미드필더인 후벵 디아스, 중앙 수비수인 후벵 디아스가 경고를 하나씩 받았다. 한국전에서 추가로 경고를 받는다면 이들은 경고 누적 징계를 받아 16강전에 나서지 못한다.

이에 따라 포르투갈이 테요 심판의 카드에 대비하기 위해 경고를 받은 선수들을 선발에서 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주축 선수들이 빠지면 한국으로서는 승리를 거둘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포르투갈이 경고를 감수하고 해당 선수들을 출전시키더라도 한국에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 전개될 전망이다. 한국은 경고를 받지 않기 위해 조심하는 해당 선수들을 집중 공략하면서 골을 노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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