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진행된 2028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LA28) 1차 티켓 판매(Drop 1)에서 400만 명 이상의 팬들이 티켓을 구매했다고 LA28 조직위원회가 23일 발표했다.
1차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판매량의 72%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시간대에 이루어졌다. 특히 LA 및 오클라호마시티(OKC) 지역 주민 사전 판매 기간에 약 50만 장의 28달러 티켓이 판매되었으며, 100달러 미만 티켓의 95%가 이 지역 주민 할당 시간대에 매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판매에서는 여성 경기 세션 판매율(93%)이 남성 경기 세션(88%)을 앞지른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기계체조가 1차 판매 배정 물량 중 가장 빠르게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LA28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새롭게 채택된 플래그 풋볼, 라크로스, 소프트볼, 스쿼시는 준비된 모든 수량이 매진됐다.

티켓은 미국 50개 주 전역 및 전 세계 85개국에서 판매되었으며, 해외 판매량 상위 국가에는 영국, 캐나다, 멕시코, 일본이 이름을 올렸다. 캘리포니아주 내 판매량 상위 5개 도시는 LA, 얼바인, 롱비치, 산타모니카, 패서디나 순이었다.
가장 많이 팔린 스포츠 종목은 축구, 육상, 농구, 수영, 체조였으며, 엑스포 파크, 다운타운 LA, 롱비치 구역이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린 지역으로 집계됐다.
오는 2026년 8월에 시작되는 2차 티켓 판매(Drop 2)를 위한 등록은 현재 진행 중이며 7월 22일에 마감된다. 아직 등록하지 않았거나 1차 판매에서 선정되지 않은 팬들에게는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등록자에게는 배정된 구매 시간과 기간 등 세부 정보가 담긴 이메일이 발송된다. 2차 판매에서는 전 종목에 걸쳐 다양한 가격대의 새로운 티켓 물량이 추가로 풀릴 예정이다.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접속했다가 포기한 주민들은, 빠른 네티즌들의 ‘광클릭’에 비교적 저렴한 티켓 구매 기회를 놓쳐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2차 티켓 가격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준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