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FL LA 램스의 주전 레프트 태클 알라릭 잭슨(27)이 가정폭력 중범죄 혐의로 체포됐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경찰은 8일 오후 10시46분께 웨스트힐스 클리프사이드 코트 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잭슨을 체포했으며, 그는 9일 오전 4시24분 구치소에 수감됐다.
구치소 기록에 따르면 잭슨은 보석금 5만 달러를 내고 같은 날 오전 7시20분 석방됐다.
그는 오는 6월 30일 LA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LAPD는 사건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잭슨에게 적용된 혐의는 현재 또는 과거의 연인에게 고의로 신체적 상해를 가해 외상성 부상을 초래한 경우에 해당하는 중범죄 혐의인 것으로 알려졌다.
LA 램스 구단은 LA타임스에 보낸 성명을 통해 “알라릭 잭슨과 관련된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현재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추가 논평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잭슨은 지난해에도 한 여성으로부터 민사소송을 당한 바 있다.
ESPN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잭슨이 성관계 장면을 자신의 동의 없이 촬영한 뒤 영상을 삭제하지 않았으며, 이를 빌미로 조롱했다고 주장했다.
소송 내용에 따르면 여성은 해당 사건을 NFL 사무국에도 신고했지만, 사건은 결국 기각됐다.
잭슨은 2024년 8월 NFL 개인행동강령 위반으로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한편 램스는 2025년 2월 잭슨과 3년 총액 5,7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램스는 2026-2027 슈퍼볼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수비를 강화하는 대형트레이드를 한 바 있다.

LA 램스가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클로이 킴의 남자친구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마일스 개럿을 영입했다.
개럿은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서 램스로 트레이드 됐으며, 램스 입단식에서도 클로이와 같은 도시에 있는 것이 매우 행복하다고 말한 바 있다.
램스는 슈퍼볼 우승을 위해 주전 쿼터백 매튜 스태포드와 1년 5500만 달러라는 연장계약을 맺고 뉴스의 중심에 서기 시작했다. 비록 1년짜리 연장계약이지만 당장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은 스태포드와 깜짝 대형 연봉계약을 하면서 슈퍼볼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NFL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인 개럿까지 영입하면서 오프시즌 화제의 팀이 되고 있는데 여기에 잭슨이 찬물을 끼얹어 버렸다.
<이준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