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만 명의 팬들이 2026 FIFA 월드컵 LA 첫 경기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국은 목요일 방문객들에게 경기장까지 이동할 때 자동차만이 유일한 선택지가 아니라고 안내했다.
오렌지카운티, 벤추라 카운티, 샌디에고 카운티에서 오는 관람객들은 유니언 스테이션까지 이동하기 위해 추가 노선과 운행 일정이 확대된 암트랙 서프라이너 이용이 권장됐다.
유니언 스테이션에 도착한 방문객들은 LA 메트로가 운영하는 특별판 FIFA 월드컵 TAP 카드를 구매할 수 있으며, 메트로는 경기장과 팬 파티 장소로 이동하는 셔틀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LA 메트로 당국에 따르면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약 2,000명의 교통기관 직원이 LA 카운티 전역에 배치돼 강화된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 약 2,000명의 직원은 평소 사무직 업무에서 벗어나 버스 운전 지원, 메트로 앰배서더, 교통 보안 인력 및 현장 지원 인력으로 투입된다. 이들은 경기장, 팬 존, 월드컵 관련 행사장 등 전 지역에 배치돼 방문객들의 이동을 돕게 된다.
경기 당일에는 남가주 각 교통 허브에서 소파이 스타디움(월드컵 기간 동안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으로 표기)까지 약 300대의 월드컵 전용 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유니언 스테이션 현장에서 한 시민은 “LA에서 큰 행사가 있을 때는 차를 가지고 가면 안 된다. 교통 체증뿐 아니라 주차비도 매우 비싸다”고 말했다.
실제로 경기장 인근 일부 주차장은 경기장과 몇 블록 떨어져 있음에도 하루 최대 300달러에 달하는 요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디지털 주차 예약 서비스 업체 스포트히어 등을 통해 확인됐다.
캘리트랜스 역시 경기일 교통 혼잡을 경고하며 고속도로 전광판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대회 기간 동안 LA에서는 총 8경기의 월드컵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