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리주에서 집을 잘못 찾아가 초인종을 누른 16세 흑인 소년이 집주인이 쏜 총에 맞고 중상을 입었다. .
17일 CNN에 따르면 지난 13일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집을 잘못 찾아간 흑인 소년 랠프 얄을 총으로 쏜 80대 백인 남성에 대해 클레이 카운티 검찰은 1급 폭행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다. .
Kansas City protest #StopHazaraGenocide pic.twitter.com/ABG0jXdzYW
— Qasim Rahimi | قاسم رحیمی (@QasimRahimii) October 9, 2022
얄은 머리와 팔에 총 2발을 맞아 중상을 입었으며 집주인은 사건 직후 체포됐으나 2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풀려났다.
경찰에 따르면 얄의 부모가 얄에게 ‘115번 테라스’인 집에서 형제를 데려오라고 했지만, 얄은 실수로 ‘115번 스트리트’의 집으로 가 초인종을 누른 후 총에 맞았다.
“We are here because an injustice has happened.” Hundreds of protesters gather in Kansas City, Missouri to protest against the shooting of Ralph Yarl by an armed white man pic.twitter.com/ugZIA46H5b
— Karim Wafa Al-Hussaini (@DrKarimWafa) April 17, 2023
경찰은 총격이 인종 관련 동기로 발생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지금 우리가 가진 정보는 인종적 동기로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여전히 조사 중”이라며 “하지만 이 사건의 인종적 요소를 인정한다”라고 밝혔다.
주말 지역 주민들은 사건이 발생한 집까지 행진하며 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은 “초인종을 누르는 것은 범죄가 아니다” 등의 팻말을 들고 “흑인의 생명은 중요하다”라고 외치며 행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