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24일 2차 감원에 돌입했다.
CNBC에 따르면 디즈니는 이날 4000명 규모의 두 번째 구조조정을 시작했다.
지난달 27일 1차 감원에 이은 것이다. 당시 메타버스 전략 부서와 중국 사무실 일부가 개편됐다.
이달 27일 완료될 2차 구조조정에선 디즈니 엔터테인먼트와 ESPN, 디즈니 파크, 체험 및 제품 등 회사 전반의 다양한 부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디즈니는 2월 3단계에 걸쳐 전체 직원의 3.6%에 해당하는 7000명 규모를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조직개편을 통해 55억 달러(약 7조15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 3차 해고는 올 여름께 진행할 예정이다.
디즈니 관계자는 “많은 동료들이 해고되는 것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구조와 기능을 향상해 성공적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