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강풍이 몰아치면서 식당 야외에 설치한 천막과 천막에 매달린 사람들이 한꺼번에 공중으로 날려가는 영상이 공개됐다.
소셜 미디어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유튜브 채널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지난 11일 중국 후베이성 이창시의 한 식당에서 식당직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바람에 야외 천막이 날아가지 않도록 천막에 연결된 봉을 붙잡고 버텼지만 강풍이 불면서 마치 서커스하듯 공중으로 날려가 버렸다.
식당 주인은 강풍에 휩쓸려 공중으로 날려갔다가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면서 갈비뼈 골절상을 입었고, 직원 1명은 공중으로 떠올랐다가 식당 지붕으로 떨어진 덕에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Severe storm in #Yichang, #China blowing away a metal shelter… watch until the end 🤯 pic.twitter.com/ewMYDkas2G
— ChinaWXnerds (中国气象爱好者) (@FansOfStorms) June 13, 2023
이들은 강풍으로 천막이 날려가기 전에 천막 지지봉에서 미처 손을 떼지 못해 봉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 강풍은 최고 시속 117km에 달했다.
식당주인은 현재 안정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