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20일까지 하루도 채 못 되는 사이에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불과 몇 블록 떨어진 3곳에서 연이어 3건의 총격으로 13명이 다치고 1명이 사망했다고 밀워키 경찰이 21일 밝혔다.
WISN-TV 밀워키는 20일 오후 8시30분께 미첼 거리에서 첫 총격 사건이 발생, 29세 여성과 19, 22, 26세의 남성 등 모두 4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22세의 한 남성이 체포됐지만 아직 기소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1시간여 뒤인 오후 9시45분 첫 총격 현장에서 2블록 떨어진 곳에서 56세의 남성이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경찰은 범인이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19일 오후 11시45분께에도 2번째 총격 현장에서 약 2블록 떨어진 곳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16∼42세의 남성 6명과 여성 3명이 부상했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격 사건에서도 22세의 또 다른 밀워키 남성이 체포됐고, 경찰은 총격에 사용된 총기를 회수했다.
경찰은 3건의 총격 모두 아직은 동기를 밝혀내지 못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