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NBA) 2023~2024시즌이 오는 24일 개막, 8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시즌 개막전은 이날 오전 8시30분 덴버 너기츠와 LA 레이커스의 경기로, 덴버 홈에서 펼쳐진다. 덴버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이고, LA에는 인기스타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 등이 뛰고 있어 많은 이목이 쏠린다.
NBA는 30개 구단이 82경기씩 정규리그를 치르는 구조다. 동부와 서부로 2개의 컨퍼런스가 나뉘어 있으며, 각 컨퍼런스 안에서도 3개 디비전이 구분돼 있다.
또 디비전은 지역에 따라 애틀랜틱, 센트럴, 사우스이스트(이상 동부)와 사우스웨스트, 노스웨스트, 퍼시픽(이상 서부)으로 구성된다.
이렇게 2개 컨퍼런스, 6개 디비전으로 나뉜 2023~2024시즌 NBA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6개월간 진행한다.
이후 6월까지 두 달 동안 정규리그 성적을 토대로 플레이오프 및 챔피건결정전 등을 거쳐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 후보로 동부에서는 밀워키 벅스, 보스턴 셀틱스가 언급된다. 서부에서는 2연패를 노리는 덴버와 피닉스 선스 등이 유력 후보로 평가받는다.
NBA는 새 시즌을 맞아 일부 변화를 줬다.
이번 시즌에는 처음으로 ‘인-시즌 토너먼트’가 열린다. 이름 그대로 시즌 중에 치르는 토너먼트로, 리그 30개 구단이 모두 출전한다. 내달 4일 시작해 12월10일까지 진행되며, 우승팀 선수들에게 각각 50만 달러의 상금과 NBA컵이 주어진다.
또 이번 시즌부터 최근 세 시즌 사이 올스타에 출전했거나, ‘올 NBA 팀’에 뽑혔던 선수를 ‘스타 선수’로 규정하는 규칙이 생겼다. 이로 인해 미국 내에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경기에 출전하는 팀은 ‘스타 선수’ 2명 이상이 동시에 쉴 수 없게 됐다.
플라핑 바이얼레이션도 생겼다. 플라핑은 운동 경기에서 선수가 과장된 몸짓으로 쓰러지거나 다친 척을 해 심판의 파울 콜을 유도하는 행위를 말한다. 심판이 플라핑으로 파울을 불 경우, 상대팀에 프리드로우 1개가 주어진다. 과도한 플라핑으로 경기 흐름을 끊는 것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