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모스 리조트에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던 한 소녀가 리프트에서 추락했다. .
맘모스 리조트측에 따르면, 지난 27일 일행 3명과 함께 리프트를 타고 스키장으로 올라가던 16세 소녀가 리프트에서 미끄러지면 추락 일보 직전의 아슬아슬한 자세로 매달렸다.
이를 눈치 챈 리프트 운전자가 리프트를 멈추고 다른 일행들은 구조요원들이 올 때까지 그녀가 떨어지지 않도록 붙잡고 있었다.
리조트측은 즉각 구조요원들을 현장에 보냈고, 리프트 아래 눈을 쌓아 충격을 줄일 수 있게 했고, 리프트 아래에서 그물을 만들어 그녀의 추락을 대비했다.
구조요원들의 준비가 끝나자 이 여성은 리프트에서 아래로 뛰어내려 그물로 떨어졌다.
이후 이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녀의 상태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그녀의 가족이 함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맘모스 리조트는 8천 피트 기본 고도를 가진 곳으로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높은 스키 리조트로 매년 겨울 평균 400 인치의 눈이 내려 많은 캘리포니아 주민 뿐 아니라 타주에서도 찾는 스키, 스노우보드 리조트다.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차 뒤에 붙이는 스티커들 가운데 맘모스 스키장 로고 스티커도 상당수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