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이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런던 더비에서 리그 13호골을 노린다.
토트넘은 오는 2일 오전 7시(LA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팰리스와 ‘2023~2024 EPL’ 2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14승5무6패(승점 47)로 리그 5위인 토트넘은 런던 지역 라이벌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4위 애스턴 빌라(승점 52)와의 간격을 좁히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주장이자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의 어깨가 무겁다.
지난달 막을 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에 소집된 그는 대표팀 해산 이후 토트넘으로 돌아와 아직 골 맛을 보지 못했다.
브라이턴전(2-1 승)에서 1도움을 기록했지만, 울버햄튼(1-2 패)전에선 침묵했다. 이날 팰리스전을 통해 반전을 노린다.
팀 승리를 이끌 주축 자원으로서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전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 4-2-3-1 포메이션에서 손흥민이 ‘2’의 왼쪽 공격수로 출격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와 2선에서 호흡할 것으로 보인다. 최전방에는 브라질 공격수 히샤를리송이 배치될 전망이다.
손흥민은 유독 팰리스전에서 강했다.
이적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금까지 총 16번 팰리스를 만나 13승2무1패의 압도적인 승률을 자랑한다. 또 8골2도움을 기록했다.
현재 리그에 22경기 출전해 12골6도움을 쌓은 손흥민이 또 한 번 팰리스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할지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