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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1회 금리 인하, 합리적 예측”

"인플레 2% 둔화 확신 위해 더 많은 증거 봐야"

2024년 0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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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카리 총재[사진 미네아폴리스 연준 홈페이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해 연말 한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합리적인 예측”이라고 말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16일(현지시각) 미 CBS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둔화되고 있다는 확신을 위해선 더 많은 증거를 봐야한다”면서 이렇게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결정을 내리기 전 시간을 갖고 더 많은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확보하고, 경제·노동시장에 대한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입장에 있다”면서 “(점도표의) 중앙값이 나타내는 것처럼 한 차례 인하가 있을 것이라면, 그것은 연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연준 위원들에 비해 매파적 성향으로 분류되는 카시카리 총재는 개인적으로 예상하는 연준의 금리 인하 횟수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연준은 지난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기준금리를 7회 연속 동결, 5.25~5.50% 수준을 유지했다. 또 점도표를 통해 올해 말 금리 수준을 5.1%로 전망, 연내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기존 3회에서 1회로 조정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미국 노동 시장과 관련해선 “완만한 냉각을 거쳐 균형 잡힌 경제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도 말했다.

미국의 5월 실업률은 4%로,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한 2022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연준 위원들이 원하는 수준보다는 낮다.

카시카리 총재는 주택 구입 희망자들이 직면한 고금리 장벽과 관련, 연준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까지 낮추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지금 당장 주택 구입을 돕는 취지로 금리를 인하하면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이고, 실제로는 감당할 만한 주택 가격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까지 낮추는 것”이라면서 “이후 경제의 공급 측면에서 미국인들이 필요로 하는 주택 건설을 위해 나서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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