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사이드 지역에서 최소 6채의 주택을 파괴한 산불인 하워드 산불은 불법 불꽃놀이가 원인으로 알려졌다.
리버사이드 패트리샤 록 도슨 시장은 22일 기자회견에서 인근 감시카메라에 용의자들이 산불이 시작된 지점에서 빠져나가는 모습이 찍혔으며 현재 경찰이 용의 차량 한 대를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도슨 시장은 “우리는 법의 한도 내에서 최대한 용의자들을 체포해 기소할 것”이라고 밝히고, “다시 한번 강조하겠습니다. 사건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을 기소할 것입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도슨 시장은 이번 화재로 6채의 주택이 소실되고, 7채의 주택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히면서 “추가 조사가 완려되면 피해 주택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지역에 내려졌던 대피령은 22일 모두 해제됐지만 집을 잃은 주민들은 넋을 잃은 상태로 “모든 것이 한 순간에 사라졌다”고 말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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